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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31일
하나 있어야 될거 같기에 만듭니다. 말 뜻대로 꽃다운 이름과 글만 남기를 바랍니다. 손님으로 인사 남겨주시는 경우 이곳에 덧글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我有嘉賓, 鼓瑟吹笙 블로그는 또 근질근질 해질때까지 좀 쉬겠습니다. 2009년 10월 24일
나는 낙태했다
미안합니다. 이 백혼무인이 선언을 너무 쉽게 깨뜨리는 감이 없지 않은데 낙태에 대해서 아무것도 써놓지 않았기에 하나 남겨둬야 겠다 싶어 쓰겠습니다. 링크한 글은 스스로 낙태했다고 고백하는 여대생의 글입니다. 남친과 즐떡을 치다가 그만 임신을 하여(피임에 부주의한 경솔함으로) 지웠다고 당당히 고백하는 글이더군요. 저 글과 관련하여 예를 들겸 옛날 이야기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중국의 법가사상가 한비자가 쓴 '한비자'에 실려 있는 이야기입니다. 악양이라는 위나라 장수가 중산국을 공격했을 때의 일이다. 중산국 왕이 악양의 아들을 인질로 삼아 공격을 멈출 것을 요구했으나 악양은 이에 응하지 않고 맹렬히 공격만 거듭할 뿐이었다. 중산국 왕은 크게 노하여 그 아들을 죽여 국을 끊인 후 악양에게 보냈다. 악양은 태연히 그 국을 받아마시고 결국 중산국을 멸망시켰다. 위나라 임금이 "악양은 나 때문에 자식의 고기를 먹었다"라고 자랑하였으나 어떤 이가 말했다. "자기 자식의 고기를 먹는 사람이 누구인들 먹지 않겠습니까? 그를 경계하십시오.”악양이 중산에서 돌아오자 위나라 임금은 그의 공로에 대해 상은 내렸지만 그의 마음은 의심했다고 한다. 인터넷 참고: “교사(巧詐)는 졸성(拙誠)보다 못하다”
인간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도리에 어그러짐. 또는 그런 현상. 악양이 한 행위 같은 경우를 '패륜'이라고 하죠. 뉴스에서 자식이 부모를 죽인 경우가 종종 있어 '패륜아'는 익숙한데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경우도 똑같은 '패륜범'입니다. 그러므로 낙태를 저지른 여자도 똑같은 패륜녀입니다. 패륜했던 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인간의 도리를 내팽개치고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도 능히 배반할 수 있는 사람임이 증명된 사람입니다. 정상적인 생각과 판단이 가능한 남성이라면 저 이야기속의 위나라 임금처럼 자기자식을 낙태한 패륜녀를 경계할 것입니다. 제 새끼의 생명조차 자신의 이익을 위해 희생시키는 여자라면, 아무리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 한들 애초부터 타인으로 만나서 헤어지면 남이 될뿐인 관계인 남자와 진정한 사랑을 지켜갈리 만무합니다. 그밖에 저 문제많은 글에 여기저기 논파해줄 부분은 많은데 <지금 치료를 받으러 온 건 뱃속의 '생명'이 아니라 그걸 담고 있는 '생명'이잖아요? 그게 '생명'이기 이전에 그걸 담고 있는 '생명'의 신체 일부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우리 몸입니다.>, <저도 낙태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생각해요. 전 제 몸을 제 뜻대로 움직인 거라구요> 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에 대해서는 제가 댓글로 이렇게 답해주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생각해요. 전 제 몸을 제 뜻대로 움직인 거라구요"라고 하셨는데 태아는 당신이 떼어 팔수있는 신장같은 '장기'가 아닙니다. 하나의 생명입니다. 더구나 당신에게서 비롯된 하나의 생명을 당신의 의지대로 죽여도 괜찮다는 것은 그 어린생명에 대한 엄청난 배반입니다. 누구보다 그 어린생명을 지켜줘야 할 당신이! 썩은 장기떼어내듯 그런짓을 했다는 건 누구보다 당신자신이 부끄러워 해야 할 '패륜'입니다. 그리고 좌빨인데 모! 이런 카테고리에 집어넣지 마십시오. 한때 극좌빨이었던 사람으로서 좌빨에 대한 모독이라 생각합니다. 좌빨은 노동자 등의 '약.자.를 보.호.'하고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대의를 지향하는데 당신의 패륜행위에 좌빨을 갖다 붙이는 것은 멀쩡한 좌빨들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그저 당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애꿎은 어린 생명을 '희생'시켰을 뿐입니다.>
2009년 10월 18일
블로그 그만 합니다. 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고 그럴려면 이런 짓거리를 계속하고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런대로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쓸떼없이 참견하고 남과 논쟁하면서 비생산적인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이 짓을 10년 20년 줄창할 것도 아니니 언젠가 관두긴 관둬야 할 거 지금이 적기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
# by 백혼무인 | 2009/10/18 01:03 | 考/ Logos
2009년 10월 16일
산산조각 난 `황혼의 로맨스`
인생은 70년을 살았으면서 아직도 여자란 존재를 제대로 모르던 노인네가 늙은 꽃뱀에게 된통 물린 사건이 뉴스에 나왔다. 당한거는 안 됐지만 한편으론 참 한심하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너무 냉소적인게 아니냐고? 기사 밑에 댓글들을 잘 봐라. 그리고 추천수도 갑자기 예전에 노래방에서 불렀던 신해철의 노래가 생각난다.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Crash가 누군지 모르겠는데 나는 신해철의 곡으로 알고있다. 이 노래에 이런 가사가 나온다. (반드시 원곡 음악과 함께 들어보길 추천한다. 가사가 와닿는 느낌이 다르다) 사는대로 사네 가는대로 사네 그냥 되는대로 사네 사는대로 사네 가는대로 사네 그냥 되는대로 사네 사는대로 사네 가는대로 사네 그냥 되는대로 사네 사는대로 사네 가는대로 사네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내 인생의 전부를 걸어보고 싶은 그런 니가 정말 진짜로 원하던 내 전부를 걸어보고 싶은 그런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그나이를 쳐먹도록 그걸 하나 몰라 그나이를 쳐먹도록 그걸 하나 몰라 그나이를 쳐먹도록 그걸 하나 몰라 그나이를 쳐먹도록 그걸 하나 몰라 그나이를 그나이를 그나이를 쳐먹도록 그걸 하나 그걸 하나 몰라 그나이를 그나이를 그나이를 쳐먹도록 그걸 그걸 그걸 하나 몰라 이거 아니면 죽음 정말 이거 아니면 끝장 진짜 내 전부를 걸어보고 싶은 그런 니가 진짜로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 남자에게 있어 진짜로 원하는게 '여자'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게 내 생각이다. 역사를 잘 살펴보라. 여자를 진짜로 원하다 자신과 나라를 망친 왕과 인간들이 한둘이 아니었음을 발견할 것이다. 경국지색 서시부터 초선, 양귀비 등등..... 내가 그런면에서 존경하는 인물은 강태공이다. 그가 때를 못 맞나 낚시로 소일하고 책만 보니까 마누라가 생활고에 지쳐 이혼을 요구하고 나섰다.(허생?) 강태공은 손이 발이 되도록 빌면서 이혼하지 말자고 그녀를 설득했으나 마누라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이혼 당했으나 훗날 때가 와서 자신을 알아주는 주군을 만나 등용되었고, 그를 도와 나라를 세웠으며 그 공으로 제나라를 식읍으로 받았다. 그가 크게 출세하여 임지인 제나라로 가는 길에 초라한 행색을 한 늙은 여자가 수레의 앞길을 막고 서서 만나주길 요청했다. 이혼하고 도망갔던 옛 마누라였다. 옛 정을 보아 이제 다시 부부의 연을 되살려 같이 살기를 바란다(정 좋아하시네 그저 호강하고 싶어서겠지)는 뻔뻔한 요구에 강태공은 물이 가득찬 항아리 하나를 갖다 준다. 그리고 그 항아리를 엎어 물을 바닥에 쏟아보라고 한다. 시키는 대로 한 마누라에게 강태공은 "엎어진 물은 다시 되담을 수 없지 않소.(覆水不反盆) 부부의 연도 끊어지면 다시 이을 수 없는 법이요" 라는 명언을 남기며 보기좋게 마누라를 내첬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엎어진 물은 다시 되담을 수 없다. 그러니 간이나 쓸개까지 내빼주지 말자. 여우에게 내준 간은 다시 찾아올 수 없으니까. 보론: 이것이 리얼한 사랑사기의 한 사례가 되겠다. 그리고 저 영감은 위로금 천만원(그것도 많다) 줬을때 연을 끊었어야 했다. 지혜로운 강태공과 대비되지 않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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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ankyung.com/200911/20091..
by 백범 at 12/01 ㅋ by 백범 at 11/04 평등주의자라는 자들이 어떻게 어설픈 .. by 백범 at 10/28 폐급다된 똥차를 왜 다시 주워타겠습니까.. by 백혼무인 at 10/28 저건 제대로 된 좌빨을 모욕하는 년입니.. by 백혼무인 at 10/28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기를....... by 백혼무인 at 10/28 저런게 좌빨이라니... 할말 다했지요. .. by 백범 at 10/28 강태공은 그후 젊은 아가씨(당시 결혼.. by 백범 at 10/28 뻔뻔한 것도 정도가 있는건데 범죄자 .. by 백혼무인 at 10/27 "악양이 한 행위 같은 경우를 '패륜'이라.. by 가우스 at 10/26 |